팜파스 원(園)

팜파스 원(園) 2017-09-10T17:29:24+00:00

프로젝트 설명

청산수목원에는 8월 하순부터 팜파스그래스가 풍성하게 피어나면서 아름다운 몸짓의 춤사위를 선보이기 시작합니다.
흔히 서양 억새로도 불리는 팜파스그래스가 그려내는 가을풍경은 한마디로, ‘탄성’을 부릅니다. 청명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으되, 바람결에 온몸을 맡긴 채 그려내는 춤사위는 알 수 없는 ‘기품’까지 느껴지지요.

 

은백색의 아름다운 꽃무리가 넘실대는 모습이 장관인 팜파스그래스는 그 높이가 2~3미터에 이르며, 억새와 비슷한 모양새의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. 남아메리카가 고향인데, 특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중심으로 반지름 600~700km에 걸쳐 펼쳐진 대초원 지대 ‘팜파스’의 초지 대부분을 뒤덮고 있는 식물이 바로 이 팜파스그래스랍니다.

팜파스는 이곳 원주민 말로 초원을 뜻하는 ‘밤바(bamba)’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. 19세기 초 독일의 지리학자가 이 식물을 발견해 ‘코르타데리아 셀로아나(Cortaderia selloana)’라는 학명으로 보고한 뒤 팜파스그래스라는 일반명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.

그 은빛 물결 속에 몸과 마음의 그림자들을 살짝 숨기고 가을의 정취를 흠뻑 휘감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세요.

댓글을 남겨주세요.